성결 체험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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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님들의 무덤 앞에서
신성철 2011-11-18 추천 0 댓글 0 조회 609
                                        은사님들의 무덤 앞에서                 

                                                                                                    고, 김 용 련  목사


    2003년 9월 12일은 추석 다음날이었다. 그날 나는 아현 성결교회 버스 편으로 임명빈 부 목사님의 안내를 받아 가평군에 있는 아현교회 묘역을 방문했다. 두분 은사님인 이명직 목사님과 문이호 목사님의 묘소를 성묘하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


   문이호 목사님은 내가 참으로 존경하는 교수님이시며 권위 있는 대 성서학자였다. 묘소에 노란 꽃 몇 송이를 헌화하면서 나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추모의 눈물이며 또한 참회의 눈물이었다.


   하늘에서는 가을비가 내리고 내 두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 내렸다. 그처럼 훌륭한 성결 선생님에게 제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안타까움이었다.


  1 955년 서울 신학교 졸업직전 문 목사님은 특별한 배려로 나의 목회임지를 충남 당진으로 정해주셨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었다. 그러나 나는 '예'라고 대답은 했지만 내 편의를 위해서 부산 수정동 교회로 내려갔다. 요나와 같이 불순종의 전철을 내가 밟은 것이었다.


  이어서 나는 이명직 선생님의 묘소 앞으로 옮겨갔을 때 비는 계속 내리고 있었으나 이상스럽게도 내 눈물은 그쳐있었다.


  하늘색 꽃 몇 송이를 헌화하고 홀로 서서 우산을 받고 주님의 산상보훈을 봉독 한 후 이어서 디도서 2:11~14절 말씀도 읽었다. 주기도문 송을 큰 음성으로 몇 차례나 영어로 불렀고 애국가도 4절까지 불렀다. 50여 년 전 일들이 머리에 스쳐지나갔다.


  6.25 동란 중 우리 서울 신학교는 부산 동래 온천동 금정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었다.  비 내리는 어느 주일날 이명직 교장 목사님께서는 디도서 2:11~14절 말씀을 가지고 성결에 대해서 설교해 주셨다. 매우 감동을 주는 귀한 설교였다.


  하얀 수염에 모시 두루마기 차림은 그날에 받은 감동과 함께 영원히 잊어 지질 않는다. 그러나 나는 그날 성결의 은혜를 구하지 않았다. 거듭났으면 만족하지 그 이상 더 구할 것이 없다는 것이 그 당시 내 확고한 신념이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중생 한 심령들 중에는 나와 같이 잘못된 신념 때문에 제2의 은혜 곧 성결의 은혜를 구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듯 하다. 우선 그 사상에서 구출 받는 것이 가장 최선의 길이다.


          (1) 회개+신앙=중생                            (2) 헌신+신앙=성결

 

  이것은 성서적이며 신학적인 하나의 공식(公式)이다. 오랜 세월이 지나 간 후에 전적헌신과 신앙으로 나는 제2의 은혜인 성결의 은혜를 받게 되었으니 주님의 크신 은혜를 감사 찬송할 뿐이다.


  1978년 정월달에 나는'당신은 어디로 가십니까?'란 전도문을 만들었는데 거기는 이 공식이 담겨져 있다. 이 전도문은 영문판으로도 번역되어 외국에서도 널리 쓰여지게 되었으니 감사한 일이다.


  나의 잘못된 그 신념(선입견) 때문에 나는 성결을 모른 채 1955년 서울신학교를 졸업했다. 그리고 나는 부산 수정동 교회와 부여 규암 성결교회에서 15년간을 목회 했다. 열심히 전도하고 강단에서 설교했다.


  그러나 나는 요한복음 3:16절 말씀은 자주 설교했으나 누가복음 3:16절 말씀은 하지 않았다. 로마서 5장 설교는 했으나 그 6장 설교는 전혀 못했는데 그것은 로마서 6장이 바로 ‘성결장’이었기 때문이다.


  1976년 11월19일 규암 성결교회에서 다섯 분 장로님의 장립식이 있었다. 그 식전에서 나는 청중을 향해서 다음과 같이 정중하게 공개사과를 했다.

"본 교회에서 지난 십 사 년 간 목회 하면서 성결을 가르치지 못한 저의 잘못됨을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히브리서 12:14절 끝 부분은"…거룩함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가 정확한 번역이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이라"(마태복음 5:8) 


  고 이명직 목사님의 묘비에는 이 글이 새겨져 있었다. '성결 교단을 키워주신 하나님의 사람이 여기 잠들어 계시다.'


  주 재림하시는 영광의 그날에 잠에서 깨어 부활하실 그 은사님들을 나도 친히 뵙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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