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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만날 수 있는 영적인 자격 싸으촌미 전도사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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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제목) 설교

 

제목 : 「주님을 만날 수 있는 영적인 자격」  

본문 : “1214”

설교자 : 싸으촌미 전도사(캄보디아 유학생)


말씀을 듣기 전에 잠간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귀한 자리에 부족한 저를 새워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이 시간 부족한 저의 입술에서 나오는 말과 생각들이 온전히 주님의 영광을 올려 높여드리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또한 이 자리에 모여 있는 귀한 성도님들에게는 은혜의 자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셔서 예배를 드리는 성도님들과 또 온라인으로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가 한신교회에 처음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담임목사님의 설교말씀입니다. 매 예배때마다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들으면 저도 모르게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마 성도님들도 저와 같이 느꼈을 것입니다. 매번 이렇게 은혜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둘째로 믿음이 좋은 성도님들이 많아서 참으로 놀랬습니다. 그러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이 펜데믹 시기에도 세상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을 더 신뢰하며 기도의 능력과 믿음의 용기를 가지고 이 자리에 나오시는 줄 믿습니다.

 

제가 한신교회에 다닌지 벌써 6년이 되었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죠!?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목사님 그리고 성도님들의 기도가 있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처음 한신교회에 왔을 때는 그저 서울신대에 유학을 온 한 청년으로 다녔는데 지금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로 섬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를 청년 때부터 익숙해서 그런지 한 권사님께서는 저를 보고 나는 그냥 촌미가 좋은데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권사님께 네 권사님 편하게 대해주세요.” 라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냥 청년이었던 제가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교단에서 전도사 승인을 받게 되고 그래서 이제는 전도사로 한신교회에서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격을 부여 받게 된 것입니다.

 

누구도 아무것도 안한 저에게 갑자기 전도사를 하게 해주지는 않습니다. 서울신학대학교에서 4년동안 신학공부를 했기 때문에 교단에서 그것을 가지고 전도사로 일할 수 있는 자격을 주었고, 그 자격을 가지고 교회에서 사역 할 수 있도록 담임목사님께서 당회에서 회의를 하시고, 결정해 주셔서 전도사로서 우리교회에서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오늘 이 자리에서 설교를 할 수 있는 것도 그 이유에서입니다. 제가 여러분보다 더 뛰어나고 특별해서가 아니라 이러한 자격을 갖추었기 때문에 전도사로서 사역하며 이렇게 말씀을 전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일들에 대한 자격은 세상적인 조건만을 갖추면 되겠지만, 하나님의 종으로 사역을 하는 것은 단지 그것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서울신학대교를 졸업하고, 전도사로 승인을 받고 교회의 결정이 필요한 사항들 같은 세상에서도 필요한 조건들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자격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아직도 지금 저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너무나 신기해서 제 힘으로는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삶을 한마디로 말씀 드리자면 하나님의 인도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유학을 오면서 다른 사람에게 말 못한 어려움 때문에 그저 눈물로 기도드린 적이 많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언어의 어려움,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들로 인해서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들이 익숙해져 갈 때 즈음에는 다른 어려움들이 생겼습니다.

 

먼저는 대학교 다닐때에는 장학금을 받고 다녔는데, 대학원에 들어가면서부터는 등록금을 스스로 준비해야 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대학원 등록금을 준비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외국인 신분인 저에게는 다른 학생들보다 더 어려운 일이였습니다.

 

한국 학생들처럼 학자금 대출이 되지도 않았고, 돈을 벌려고 해도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더욱이 코로나로 인해서 일자리가 줄었고, 한국학생들도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제가 일자리를 구한다는 것은 더욱더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방학동안 공장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자리를 소개받아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모자란 부분은 저의 사정을 잘 아시는 장로님께서 채워 주셔서 지금도 대학원을 잘 다니고 있습니다.

 

또한 신학교를 졸업하고 사역할 교회를 찾고 있었는데, 이 역시 외국인인 저에게는 어려운 일이였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있을 때 담임목사님께서 한신교회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사역을 했다면 더 힘들었을텐데, 감사하게도 학생회로 들어가 학생회를 담당하시는 목사님과 함께 사역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부족하지만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분명히 저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께서 하신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제가 한 것은 오로지 기도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어려울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게 되었고, 힘을 얻어서 전도사로서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하나씩 하나씩 자격을 주시었습니다.

 

기도할 때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기뻐할 일들과 감사의 일거리들을 만들어 주시는 줄 믿습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나아갈 때 풀리지 않는 일도 다 가능케 해주십니다. 아멘!

 

저는 힘든 일이 있어도 남에게 말을 잘 안하는 편입니다. 심지어는 저희 가족들에게도 말을 잘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정말 감사하게도 항상 저와 통화를 하면 통화가 끝나기 전에 꼭 축복기도 해주십니다. 그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저의 아버지는 캄보디아 깜뽕톰이라는 동네에서 목회하고 계시고 어머니도 아버지를 도와서 어렵게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그 교회는 한국인 목사님께서 건축해주셨는데 건물만 지어준다는 조건하에 정기적인 후원은 없습니다. 현재 교인 수는 총 50명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사역의 길을 선택하게 된 것은 제가 4살쯤에 온 가족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캄보디아에 있는 신학교에서 신학을 배우고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의 집안이 완전 불교신자였는데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을 부르시기 위해서 너무나도 많은 기적과 같은 일들을 경험하게 하셔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고 계십니다. 저는 그래서 대학원을 졸업하면 다시 캄보디아로 돌아가 아버지의 교회를 도와서 사역을 할 계획입니다.

 

캄보디아는 이러한 문화가 있습니다. 여자들 평균 18살 되면 시집을 갑니다. 저는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이런 상상을 많이 합니다. “만약에 내가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면 이렇게 유학 오는 것은 꿈도 못 꿨을 것 같고 그럼 나도 캄보디아의 여자들처럼 결혼을 했을 것이고 애를 낳고 나서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겠지라는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잠시 잃어버린 감사와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기억하면서 힘과 위로를 얻습니다.

 

그리고 제가 힘들 때 주문처럼 외우고 있는 말씀이 있는데 빌립보서 413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아멘!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아닌 저를 선택해주시고 캄보디아에 있는 영혼들을 살리는 사명자로 불러 주신 것을 믿습니다. 아직 서투르고 부족하지만, 배우는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조금씩 자격을 갖추도록 도와주십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설교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셨습니다. 제가 걸어가는 이 길이 어렵고 힘들어도 성도님들께서 기도해 주시면 이 길을 잘 걸어갈 수 있는 힘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영적인 자격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오실 주님을 만나뵐 수 있는 영적인 자격에 대하여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 말씀을 전할 때 그저 듣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마지막 시대에 주님을 기다리는 우리 모든 한신교회 성도님에게 성령님의 깨닫게 하시는 복된 역사가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 히브리서 1214절 말씀은 아주 단호하면서도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쫓으라 /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거룩함성결이라고 하는데 [성결의 은혜] 성령세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두 번째 은혜인 성결의 은혜를 체험하고 그 은혜가 주는 능력으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룩한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성결인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복음을 전하여 그들이 구원을 받게 하고, 이미 믿음으로 거듭난 신자들에게는 성결의 은혜를 체험하도록 기도로써 잘 도와주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 거룩함을 이루게 해주는 이결의 은혜가 얼마나 중요한 은혜이기에 예수님을 믿는 우리가 이 은혜를 받아야하고 유지하며 살아야 할까요?

 

첫째로 지난 날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 용서받고 거듭났지만,

마음속에 끊임없이 갈등하게 만드는 죄의 쓴 뿌리와 성질들을 깨끗이 씻어내기 위해서 성결의 은혜를 받아야만 합니다.

 

우리가 과거 어느 날,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여전히 죄의 대한 시험과 유혹에 넘어지고 회개하고 또 넘어지고 회개하는 일을 반복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는 근본이유는 사도바울이 로마서 7장에서 고백했듯이 선을 행하기 원하는 우리의 마음속에 분노(혈기), 시기, 교만, 허영, 이기심, 음란함 등의 죄의 쓴 뿌리, 악한 성질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사탄마귀는 우리의 감정을 가지고 장난치잖아요. 아마도 성도님 중에 예배 나오시기 전에 가족이랑 한 바탕하고 나오시는 분도 계실 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예배를 집중하지 못하도록 우리의 약점만 흔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청년들에게는 SNS나 유튜브 인터넷 등을 통해서 우리의 눈으로 음란한 생각을 넣어주고 마음으로 품게 합니다. 그리고 타인을 무시하고 자신만 잘 났다는 교만한 생각을 언제든지 가지게 만듭니다. 그래서 결국은 거룩함과는 거리가 먼 부정하고 죄악 된 삶을 살아가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의 마음속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우리의 죄악 된 모습을 하나님 앞에 울부짖으며 회개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더 시간이 지나기 전에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성결의 은혜를 부르짖고 간구하여야 합니다.

 

제가 유학 와서 신학교를 다녔을 때 생각이 납니다. 학교친구들이랑 시간이 나면 갈멜산 기도원에 가서 밤새면서 신학생 철야예배를 드리고 훈련들을 받았습니다. 훈련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겨울방학 때였는데 그 추운 겨울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붙잡고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4일 동안 핸드폰 없이 살아보기도 했습니다. 요즘 시대는 핸드폰 없으면 불안하고 못 살잖아요. 왜냐하면 핸드폰 통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고, 내가 필요한 자료들도 다 들어 있으니까 핸드폰을 멀리할 수 없죠. 그런데 그런 훈련들을 통해서 제 안에 쓴 뿌리가 보게 하시고 십자가의 보혈로 덮어주심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매일 체험하며 살아올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문제가 있는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정말 큰 문제입니다. 우리가 성결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죄에 대해 타협하거나 무뎌지게 돼서 예수 믿는 사람은 사람이 아닌가?” 하면서 죄를 합리화 시키는 무서운 함정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예수 믿는 신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아주 심각한 영적문제입니다.

 

초기 기독교 이단 중에 영지주의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바로 이러한 합리화에 빠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독일의 유명한 신학자인 키에르 케고르란 신학자는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신자들은 어느 누구나 영지주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바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우리가 또 다시 죄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 또한 영지주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우리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성결의 은혜]를 간구하고 체험하여 거룩함을 준비하고 살아가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두 번째로 우리가 성결의 은혜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아가페 사랑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정말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저 사람은 도저히 사랑할 수가 없어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아가페 사랑을 해야 하는 이유는 그렇게 해야 상대방도 나를 통해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상대가 나의 가족이 될 수도 있고, 친구, 이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만 사랑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건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에서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할 때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머리로는 너무 잘 알지만 실천이 잘 안 된다는 것입니다. 눈을 감아도 그가 나에게 하는 행동이 너무 밉고 용서할 수 없는데 어떻게 그런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나 오직 하나님 주시는 성결의 은혜, 성령세례의 능력을 받을 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결의 은혜를 받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성결의 은혜는 우리의 마음속을 정결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으로 충만케 해 주는 은혜입니다. 그 사랑이 내 안에 충만하면 내 의지와 노력이 아닌 그냥 맺어지는 성령의 열매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원수까기도 사랑하는 그 사랑으로 화평함을 이루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다시 오실 주님을 만나 볼 수 있는 거룩한 사람이 되기 위함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인 히브리서 1214절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여기에서 이것이 없이는이란 말씀이 나오는데 이것이란 헬라어 원어성경을 참고하면 화평함거룩함중에서 특별히 거룩함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거룩함이 없이는 그 누구도 주님을 만나 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산상수훈에 이야기하는 8복 중에 특별히 마태복음 58절을 보시면 마음이 청결 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아멘!

 

우리의 마음을 우리는 스스로 거룩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

오직 성결의 은혜를 받아야만 심령이 거룩하고 정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어떤 마음을 준비해야 성결의 은혜를 받을 수 있을까요?

 

첫째로, 나는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 하나로 죄 용서 받았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다는 마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 용서받고 거듭나는 은혜를[중생의 은혜]라고 말합니다. 즉 예수님은 나의 모든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 위에서 피 흘려 고난을 받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구세주로 마음속에 영접하는 사람이 중생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중생의 은혜가 불신자를 위한 복음이라면 성결의 은혜는 믿는 신자들을 위한 두 번째 은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성결의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로,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아낌없이 드리는 마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121)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구약의 아브라함을 통해서 온전한 드림이 무엇인가를 잘 배울 수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늦은 나이에 아들이삭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삭을 바치라고 명령하셨을 때, 그는 주저함 없이 말씀에 즉시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즉시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것이 주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달라고 하신 것은 비록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이라고 할지라도 그는 망설임없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을 가지고 산다면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축복을 내려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런 믿음이 우리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하나님 앞에 기쁘게 드릴 수 있습니다.

 

셋째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의 목적이 바로 저와 여러분의 마음의 성결을 위한 것임을 믿어야 합니다.

히브리서 1312절 말씀에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기아스모스 : 성결)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신 목적이 단순히 우리들의 죄들을 용서만 하시기 위해서 고난 받으신 것이 아님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은 우리 마음속에 남아있는 더러운 죄의 속성, 죄의 쓴 뿌리를 온전히 거룩하고 깨끗하게 없애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단지 우리들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한 주님으로만 믿는 것이 아니라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용서받은 우리 마음속에 남아있는 더러운 죄성 까지도 온전히 거룩하고 깨끗하게 하시기 위해 고난 받으신 주님으로 믿어야 합니다.

 

이 때 바로, 그 믿음대로 성결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음으로 홍해를 건넜습니다. 또 요단강 역시 믿음으로 건넜습니다. 우리가 첫 번째 은혜인 중생의 은혜를 받는 조건은 믿음입니다. 마찬가지로 두 번째 성결의 은혜를 받는 최종적인 조건 역시 믿음인 것입니다.

 

로마서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절대로 의심하지 말고 믿기만 하면 , 믿는 그 즉시 믿는 대로 됩니다.}

 

우리가 지난날 어떻게 해서 죄 용서받고 하나님 자녀로 거듭난 신자가 되었습니까?

십계명 잘 지키고 좋은 일 많이 해서, 또 교회봉사 많이 해서 중생의 은혜를 받게 된 것입니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그러한 일들이 축복의 이유는 됩니다. 그러나 인간의 선행이 절대로 죄 용서받게 하는 조건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2:8~9 참고)

 

오직 우리주님의 십자가 사랑의 의미를 깨닫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그 사실을 믿었을 때 우리 하나님은 그 즉시로 죄 용서와 하나님 자녀 됨과 거듭나게 하는 중생의 은혜를 값없이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성결의 은혜를 받는 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우리가 우리의 마음의 거룩함을 이루기 위해 할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직 우리의 마음속까지 온전히 성결케 하시려고 고난당하신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을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온전히 믿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성결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서 기다리는 것은 단 한 가지입니다.

우리들 각자가 사단마귀가 가져다주는 의심을 다 버리고 오직 십자가 복음의 희생과 사랑을 믿는 결단의 모습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 죄를 다 용서하시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의 마음속까지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 사실을 100% 믿음으로 믿는 자에게 주시는 성결의 은혜를 통하여 거룩함을 항상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조만간 우리 주님 다시 오실 때 주님을 반갑게 만나 뵐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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