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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의 은혜가 왜 필요한가 신요한 20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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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제목 : [성결의 은혜가 왜 필요한가?]            

                                본     문 : “레19장 1절-2절” “히13:12”
  

 

   일본의 구세군 사관이었던 산실군평이라는 분은 "성결의 은혜는 기독교의 모든 은혜 가운데 가장 복되고 놀라운 극치의 은혜"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복된 성결의 은혜가 오늘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성결의 은혜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간절히 사모하고 체험해야 할 아주 복되고 중요한 은혜입니다. 

 그런데 성결의 은혜가 이렇게 복되고 좋은 은혜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날 많은 신자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 중에 첫째는 아직 성서적인 성결의 복음에 대하여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성결에 대하여 잘못된 오해들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유를 찾는다면 성결의 은혜가 왜 필요한지 그 중요성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왜 우리에게 성결의 은혜가 필요한지 그 중요성에 대해서만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럼 왜 예수님을 믿은 우리에게 성결의 은혜가 필요할까요? 

 

첫째▶ 성결은 우리 모두를 향하신 거룩하신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레위기 말씀 중에 “너희는 거룩 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거룩’이라는 말과 ‘성결’이라는 말은 뜻이 같은 말입니다.   그러니까 “너희는 거룩 하라!”는 말씀은 “너희는 성결 하라!”는 말씀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에게 있어서 성결의 은혜가 꼭 필요한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그것은 오늘본문의 말씀처럼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가 ‘성결하기를 원하시며, 또한 성결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가운데에 '거룩 하라!'는 말씀은 영어성경의 표현을 빌린다면 강한 명령과 동시에 그 명령을 받는 사람의 의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You shall be holy!) 

 그러므로 성결의 은혜는 받아도 되고 안 받아도 되는 그러한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명령이라는 것은 어떤 일을 요구하는 가장 강력한 용어이며 그 명령을 받는 사람은 이유 막론하고 그 명령에 따라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세상 가운데에는 명령이라고 해서 다 좋은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무턱대고 그 명령을 다 지킬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가령 깡패 두목이 부하에게 결코 좋은 명령을 내리지는 않습니다. 또한 믿지 않는 부모가 교회 다니는 자녀에게 '너, 다음부터 교회 다니지 마라'한다면 그런 명령은 듣지 않아도 될 명령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거룩 하라' '성결 하라'고 명령하시는 하나님은 어디까지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좋은 명령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명령의 뜻을 올바로 파악하고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자녀의 마땅한 자세일 것입니다.

 혹, 어떤 분들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고 죄 용서받는 중생의 은혜는 꼭 받아야 하지만, 성결의 은혜는 받으면 좋고, 안 받아도 괜찮은 것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오늘 하나님의 말씀에 전혀 안 맞는 것임으로 결코 마음속에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간교한 사단 마귀는 어떤 사람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거듭났다면 "이젠 됐어. 더 이상 다른 은혜는 구하지마. 그냥 하루하루 살면 어때서 그래" 하면서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고 성결의 은혜를 거부하게끔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중요한 사실은 '거룩 하라'고 명령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앞으로 미래 어느 날 거룩하게 되라'는 미래 지향적인 말씀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현재 지금 거룩해야 한다'는 현재형의 명령이라는 사실입니다. 

 오늘날 어느 정도 신앙생활을 오래 해 온 사람들은 '거룩 하라'‘성결 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을 때쯤에 가서야 거룩해 지겠지' '예수 믿는 사람도 사람인데 어떻게 거룩하고 성결할 수가 있단 말인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저 천국에 가면 그렇게 되겠지'라는 자기 합리적인 생각에 빠져서 하나님의 명령을 단지 이상적인 신앙의 목표로만 여기는 일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너무나 상식적인 말씀이지만 성경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모든 명령은 그 명령을 받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실천 할 것을 전제로 한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거룩 하라' '너희는 성결 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현재형으로 쓰여 졌다는 사실을 통해서 우리는 오늘 우리 모두를 향하신 「성결의 긴급성」을 깨달아야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지금, 여기에서 거룩하고 성결할 것을 현재도 명령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이 명령을 받은 우리들은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님"(히12:2)께 나아가서 성결의 은혜를 간절히 간구하고 또 사모해야만 할 것입니다. 

 

  예화【명령의 절대성】 

  치열한 전투 속에서도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군인들입니다. 그래서 전시에 군인들에게 있어서 명령 불복종은 때로 즉결처분이라는 무서운 형벌이 주어집니다.  그만큼 명령은 절대적인 것입니다. 명령은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되는 그러한 성질의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런데 '너희는 거룩 하라' '너희는 성결 하라'는 말씀이 하나님의 명령임을 인정하고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실이 또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은 동시에 하나님의 약속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말은 곧 성결을 명령하신 하나님께서는 ‘그 성결을 이루게 할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상태를 그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인간이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는 결코 거룩하고 성결할 수 없음을 잘 아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성결을 명령하심과 동시에 성결의 은혜를 준비해 놓으신 참으로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명령인 거룩과 성결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그 일을 스스로 이루어 보겠다는 생각을 먼저 버려야 합니다.

    ‘거룩과 성결’을 이루기를 원하는 사람은 어디까지나 그 ‘거룩과 성결’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성결의 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결코 자기 혼자의 노력이나 훈련으로 이루려고 하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연구할 말씀 ☞ 살전5:23-24 가운데에 하나님은 무엇을 이루어 주신다고 약속하셨는지를 찾아 볼 것

 

두번째 왜, 우리에게 성결의 은혜가 필요한 은혜이겠습니까?

둘째▶ 성결은 우리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의 궁극적인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본문말씀☞  히13:12 말씀 가운데에 십자가 고난의 목적은 분명히 무엇을 위한 것이라고 말씀했습니까? (거룩=성결)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가지셨습니다. 그 때에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 간구하시기를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요17:17)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거룩하게 하옵소서” “성결하게 하옵소서” 여러분! 예수님의 기도는 결코 이룰 수 없는 일에 대한 간구가 아닙니다. 

 만일에 거룩과 성결이 이 땅에서 이룰 수 없는 일이라면 예수님의 기도는 헛된 기도가 됩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은 믿는 백성들의 거룩과 성결을 위해 기도하셨을 뿐만 아니라 십자가의 보혈로써 그 거룩과 성결을 이룰 수 있는 충분한 근거를 마련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그 간절하신 기도를 헛되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험한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심령을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기 위해서 흘려주신 그 뜨거운 보혈의 공로를 모르거나 제한시켜서도 안 됩니다.

    사실 오늘 날 교회 안에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믿는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해 주시기 위한 십자가의 사랑을 믿는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십자가의 능력이 자신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죄의 쓴 뿌리들까지 거룩하고 성결하게 하신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만일에 예수님께서 그토록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십자가의 고통을 통해서 이루어 놓으신 거룩과 성결을 우리가 받아 누리지 못한다고 합시다. 이것이야말로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섭섭하게 해 드리는 결과가 되지 않겠습니까?

 

예화【자유의 피로 세운 나라】 

  우리나라는 6. 25라는 전쟁의 비극을 격은 나라입니다. 우리나라 군인들뿐만 아니라 유엔이 파병한 16개국의 젊은 군인들이 수많은 피를 흘려 지켜낸 나라입니다. 그들의 피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도 자유 민주주의 국민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우리가 지금 민주주의 아래서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지 못하다면 그들의 피의 희생을 헛되게 하는 것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들의 피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날마다 그 속에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힘입어 죄 사함의 기쁨만 아니라 성결함 의 기쁨과 확신 속에 살아가야 만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야,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이 헛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야, 예수님이 보혈을 흘려주신 목적이 달성되는 것입니다.   분명히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해 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 마음속까지 거룩하고 성결하게 하시기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결코 우리가 이 세상에 태여 나서 지은 죄들만 용서해 주시고 죽을 때까지 죄의 쓴 뿌리를 그대로 갖고 살라고 고난 받으신 것이 아닙니다.

 성결의 은혜는 이 사실을 의심 없이 믿는 사람에게만 수시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의 성결을 사모하고 소원하는 사람들은   지금 이 사실을 굳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결단은 지금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믿는 자에게 지금 성결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은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그 능력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감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 마음을 성결케 하시기 위한 것임을 인정하고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 마음을 넉넉히 성결케 하실 수 있음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을 온전히 성결케 하시기 위해 십자가 고난을 당하신 주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성결의 믿음입니다.   성결의 은혜를 예비해 놓으신 하나님은 지금 우리에게서 성결의 믿음을 찾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믿음대로 성결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설교자가 연구할 말씀☞ 

1.  히10:10 말씀에 무엇을 통하여 거룩함을 얻었다고 했습니까? 

2. 행15 : 8-9 말씀에 하나님은 믿음으로 무슨 일을 하신다고 했습니까?

3.  행26:17-18 말씀에 누구를 믿어 거룩케 되었다고 했습니까?    (말씀 맺음)

 

 오늘 우리는 왜 우리가 성결의 은혜를 꼭 받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함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성결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현재적인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의 보혈을 흘려주신 궁극적인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시대가 변한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습니다. 또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의 궁극적인 목적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성결의 은혜를 사모하시고,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죄를 용서하실 뿐 아니라 마음을 성결케 하시는 보혈의 능력을 믿고 날마다 성결의 은혜 속에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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