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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게 하옵소서 신성철 201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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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소개 ☞ 고 김용련 목사) : 예수교 대한 성결교회 반석교회 원로목사님이셨던 김용련 목사님은 90세의 일기로 소천하시기까지 성서적 성결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위해 생애의 불꽃을 다하신 성결복음전도자이셨다. 특별히 헬라어에 능통하신 목사님은 신약성서에 나타난 성결에 대한 확고한 진리를 증명하는 일에 열정을 갖고 있으셨기에 아래의 설교는 목회자 또는 신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다.

-아래설교는 설교자가 설교하기 쉽게 편집자의 수정이 첨가됐음을 알려드립니다.-


              설교제목 : 거룩하게 하옵소서 
                          본    문 : “요 17: 17-19”

  요한복음 17장은 우리 예수님이 최후의 만찬 석상에서, 대 제사장으로서 하늘을우러러 간절하게 기도하신 내용입니다.

  예수님의 이 애끓는 기도 속에는 성서적 성결에 대한 보다 깊은 의미를 가르치는 중요한 내용들이 들어 있습니다.

  처음 17장 1절부터 5절까지는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 자신이 영화롭게 되기”를 간구하는 내용이고, 6절부터 19절까지는 그의 제자들의 일치와 거룩, 성화, 성결을 위한 기도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20절부터 26절까지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사랑으로 하나 되기를 위한 기도입니다.

  그런데 오늘 봉독한 말씀 17절과 19절에는 거룩(동의어=성화, 성결)이란 낱말이 세 번 나타나 있습니다.


1. 17절 -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헬라어-하기아손)

2. 19절 -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헬라어-하기아조우)

3. 19절 -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헬라어-헤이기아스메노이)

  여기에서 “거룩하게 하다”라는 동사의 세 가지 시제를 헬라어 문법으로 연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 흥미로운 일입니다.


  참고적으로 헬라어는 동사에 있어서 동작의 시간(Time of action)과 동작의 종류(Kind of action) 두 가지로 구분이 되고 이것들은 또 각각 세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먼저 동작의 시간을 나타내는 동사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나누어집니다. 그리고 동작의 종류를 나타내는 것은 부정과거(에어리스트)와 현재 그리고 완료로 나누어집니다.


그런데 동작의 종류에 있어서

1. 부정과거(에어리스트)는 ‘단 1회 적이며 순간적인 동작’으로 알기 쉽 게 하나의 점 (“ㆍ”)으로 나타내며,

2. 현재는 ‘지속적인 계속’을 나타내는 선 (“________”)으로 나타내며,

3. 완료는 ‘과거 어느 때에 완료된 결과가 현재까지 계속되는 상태’로 점과 선을 연결(“ㆍ__________”)해서 표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 본문 말씀인 요한복음 17장 17절과 19절에 나오는 ‘거룩(성화’에 대한 시제는 어떻게 표현되어 있을까요?

  첫 번째 17절에 나오는 헬라어 동사인 ‘하기아손’은 부정과거(에어리스트) 명령법으로서 제대로 번역하면 “저희를 진리로 단번에 성화, 성결케 하옵소서”라는 뜻입니다.

  두 번째 19절에 나오는 ‘하기아조우’는 현재 직설법으로서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계속적으로 봉헌하오니”라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거룩’이란 단어 속에는 ‘성화, 성결’이란 뜻과 ‘헌신, 봉헌’이란 뜻이 있는데 우리 예수님은 완전히 거룩하신 분이시고 더 이상 자신을 거룩하게 하실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여기서 ‘거룩’은 ‘헌신, 봉헌’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합당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헤이기아스메노이’는 현재 완료 분사로서 거듭난 신자가 두 번째 믿음으로 받은 성결의 은혜가 계속 유지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19절의 말씀을 헬라어 원어대로 번역하면,

“또 저희가 참으로 믿음의 진리를 통해 받은바 성결의 은혜가 잘 유지 될 수 있도록 나 자신을 계속 봉헌하고 있나이다”라고 번역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A. T. Robertson)


  이러한 주님의 애타는 기도는 정확히 50일 후 즉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120명의 성도들에게 성령세례로서 응답되었습니다.(행2:4)


  그리고  19절에 나타난 주님의 그 세심한 배려를 생각하면 감격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주님은 거듭난 신자가 믿음으로 얻은 성결의 은혜를 잘 유지하게 하시기 위해 자신을 계속해서 헌신의 제물로 드리고 있다는 사실에 얼마나 고마움을 느끼게 되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은혜를 받았다 하나 과거의 영적경험을 자랑하고 날마다 거룩한 삶을 등한히 하기 쉬운 우리의 약점을 잘 아시는 주님께 겸손히 무릎을 꿇고 감사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또한 17절의 ‘거룩하게 한다’라는 동사의 동작이 ‘에어리스트’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성결의 은혜가 점진적으로 받는 은혜가 아니라 순간적으로 단번에 받는 은혜라는 사실임을 주목해야 합니다.


  흔히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거듭나는 ‘중생의 은혜’는 순간적으로 받는 은혜라고 인정합니다.

  그런데 거듭난 신자 속에 남아있는 악한 죄성을 정결케하는 ‘성결의 은혜’를 순간적으로 단번에 받는 일에 대해서는 의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분명히 성경적으로 볼 때 ‘성결의 은혜’는 순간적으로 받는 은혜이지 결코 점진적으로 성장해서 받는 은혜가 아닙니다.

  그러나 성결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그 은혜를 날마다 잘 유지해야 하며 또한 그 은혜 가운데 더욱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숙해 나아가야 합니다.


  성결의 은혜는 자신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온전한 헌신을 준비한 사람이 오직 믿음으로 받습니다. (행15:8-9)

  그러나 처음 은혜 받을 때의 헌신의 마음과 믿음은 계속되어야 만 합니다.

  결혼식은 단번에 이루어지는 사건이지만 결혼생활은 계속되어야 하는 것처럼 성결의 은혜는 단번에 받는 은혜이지만 성결의 은혜는 계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대학교 입학식이 중요하지만 대학 생활과 졸업하는 일이 더 중요한 것처럼 성결의 은혜를 받는 체험과 경험은 중요하지만 날마다 그 은혜를 유지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결의 은혜를 받았다고 방심하지 말고 날마다 빛 가운데로 계속 걸어가며 더욱 예수님을 닮아가야 할 것입니다.


  나는 1987년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전도지를 만들어 지금까지 전도하고 있습니다.

“회개와 믿음으로 거듭나고, 헌신과 믿음으로 성화된 후, 빛 가운데를 계속 걸어가게 되면(요일1:7) 영원한 천국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2000년 전, 그의 백성들의 성결을 위해 기도하시던 우리 주님은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고 계십니다.(히7 : 25, 롬8 : 34)

  최후의 만찬 석상에서 하늘을 우러러 기도하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찬송가 216장 2절, 통356장)

“지금도 날 위해 간구하심 이 옅은 믿음이 아옵나니

주님의 참사랑 고맙고 놀라와 찬송과 기도를 쉬지 않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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