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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만 선교사 부부의 생애 신성철 202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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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성결교회의 모체인 동양선교회 창립 주역

                           카우만, 레티 선교사 부부의 생애

 

 

     찰스 카우만은 1868313일 미국 일리노이주 툴론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신실하고 유망한 감리교도들이었다. 그리고 그의 아내 레티 역시 187033일 툴론의 한 명망 있는 은행가의 딸로 태어났다.

 

  레티의 부모들은 예술적 재능이 있던 레티를 유럽으로 유학을 보내고자 했으나, 그녀는 이를 포기하고 어릴 적부터 친한 친구로 지내오던 찰스와 1889년에 19살 젊은 나이에 결혼을 하였다.

 

    평소에 음악을 좋아하던 레티가 1892년 겨울 은혜감리교회에서 열린 찬양간증집회에 참석했다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중생의 은혜를 체험한 후 남편 찰스도 아내의 인도로 중생의 은혜를 받고 회심을 하게 되였다.

 

    그 후 찰스는 시카고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직장에서 전신기사 선교단을 조직하는 등 왕성한 전도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리고 작은 지옥이라고 불리던 시카고 뒷골목에서 전도활동을 하던 작은지옥 선교단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활동하기도 했다.

 

    그리고 18949월에 시카고 무디 교회에서 열린 심프슨 선교대회에 참석했다가 선교사로 헌신을 다짐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찰스는 189412월에 회사의 업무를 결재하는 과정에서 부하직원과 큰 마찰을 빚게 되었고 끝내 인내 하지 못하고 혈기가 폭발하여 분노를 쏟아내는 처절한 영적패배를 경험하게 되었다.

 

    이 일로 인해 그는 자신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내적인 죄의 부패성을 깊이 자각하고 절망에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함께 신앙생활을 하던 시미스터라는 믿음의 동역자를 통해 비로소 성결의 은혜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이때부터 카우만은 간절한 마음으로 성결의 은혜를 부르짖고 간구하였다. 드디어 어느 날 그토록 사모하던 성결의 은혜를 체험하게 된 카우만은 거듭난 이후 그토록 자신을 괴롭혀 왔던 혈기, 교만, 이기심 등의 내적인 죄의 쓴 뿌리로부터 온전한 구원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19008월에는 마태복음 204절을 연구하다가 깊은 도전을 받고 일본선교를 결정하게 되었다. 그때 놀랍게도 아내인 레티는 이미 6주 전에 하나님으로부터 그 음성을 들은 상태였다.

 

    이후 만국성결연맹의 창설자 마틴 냅이 세운 하나님의 성서학원에서 훈련을 받다가 19011월 아내 레티와 함께 만국성결연맹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드디어 그해 21일 차이나 호를 타고 일본선교를 위해 샌프란시스코 항구를 출발하였다.


    ​한 달간의 긴 항해 가운데 어느 날 갑판 위에서 기도하던 카우만은 신비한 영적체험을 통하여 아시아에 성결의 복음이 필요한 진정한 이유를 다시 한 번 확신할 수가 있었다.

 

    일본에 도착한 후 나카다 쥬지와 함께 동경성서학원과 복음전도관을 설립하여 선교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190511월에는 공식적으로 동양선교회(OMS)가 조직되었으며 19075월에는 김상준, 정빈 두 사람과 함께 한국에 들어와 성결의 복음을 전하다가 530일 지금의 서울시청 옆 소금골이라고 불리던 곳에 동양선교회 염곡 전도관을 시작하였다.

 

    이후 찰스 카우만은 제1대 총재로 동양선교회의 발전을 위해 힘쓰다가 그만 심장병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191711월에 요양 차 미국 하와이로 건너갔다. 그는 그곳에서 모금활동을 벌이다가 동양선교에 끝까지 매진해 줄 것을 유언한 후 192491557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한편 1924년에는 찰스 카우만이 소천하기 전, 그를 옆에서 간호하며 격었던 아픔과 은혜를 담아낸 레티의 묵상집인 [사막의 생수]가 출판되었다. 이후 레티 카우만은 1933년 동양선교회 3대 총재가 되어 활동하다가 196041790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카우만 부부는 비록 자녀를 낳지는 않았으나 수많은 성결복음의 후손들을 낳은 자랑스런 성결복음의 영적인 조상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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