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생 성결의 복음을 위해 살리라! | 신성철 | 2014-0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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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간증) 내 평생 성결의 복음을 위해 살리라! (성결복음선교회) 신 성 철 목사 1. 나의 중생체험과 내적인 죄의 갈등 나는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사실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믿지 못한 채 명목상의 신자로만 신앙생활을 했다. 그러다보니 학생시절에는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한 동안 교회를 빠지기도 했고 세상과 짝하여 정신없이 지내기도 했다. 그러다가 나이가 들어 군대에 입대하게 되었고, 군대라는 고달픈 생활과 억압된 환경 속에서 그 어느 때 보다도 하나님을 간절히 찾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지난날의 죄와 잘못들을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몸부림쳤던 나에게 큰 용기와 많은 도움을 주셨고 이로 인해 나는 더욱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힘든 군대 생활 속에서 나에게 영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던 분이 갑자기 고혈압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그 분이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에 나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어떤 말을 더 하려했으나 그냥 헤어지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신 일병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 하지"라는 말이었다.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 하자"라는 말 한마디를 남기고 갑자기 세상을 떠난 그 분을 생각하면 나는 무어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영적인 두려움과 갈등 속에서 헤맬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라면 죽음 이후인데 그렇다면 나는 과연 죽은 다음에 어디에 갈 것인가?"라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서 나는 오랫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하게 되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온갖 노력과 영적인 몸부림을 쳐보았지만 이렇다 할 해답을 얻지 못하고 있던 차에 마침 부흥회를 참석하게 되었고, 그 부흥회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영접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그때까지 교회는 열심히 다녔으나 거듭나지 못한 상태였는데 이때 비로소 오직 믿음으로 지난날들의 주홍 같은 모든 죄들을 다 용서받고 거듭나는 중생의 체험을 하게 되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모든 죄를 다 용서받고 보니 지금 당장 죽어도 저 영원한 천국에 갈 수가 있다는 확신과 기쁨 속에 그야말로 꿈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날마다 찬송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기회를 봐서 전도하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세상 죄들은 일체 받아들이지 않았고, 비록 군대라는 제한된 생활 가운데서도 더욱 힘을 다하여 교회 봉사에 힘쓰게 되었다. 이러한 기쁨과 감격의 날들이 거의 두 달 정도 계속되었다. 그러다가 어처구니없게도 또 다시 음욕과 혈기 등과 같은 원치 않는 죄들을 범하게 되었다. 여인을 보고 음욕을 품는 것이 엄연한 간음죄에 속하는 것이며 또 욱하는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혈기를 부리는 것이 엄연한 살인죄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면서도 그게 마음대로 해결 되질 않았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자라면 마땅히 죄를 짓지 말아야 할 텐데 그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되니까 예수님을 믿기 전 보다 도리어 예수님을 믿은 후에 밀려오는 영적고통이 나의 영혼을 더욱 괴롭혔다. 결국 이러한 내적인 죄의 갈등으로 인하여 나의 영혼은 다시금 방황을 하게 되었다. 주일이면 교회에 가서 지난 한 주간 동안의 죄를 회개하기에 바빴고 "다시는 그러한 죄들을 범하지 말아야지"라고 굳게 결심 하였지만 얼마 못 가서 또 다시 넘어지고 마는 악순환 속에서 말할 수 없는 영적인 고통을 당하게 되었다. 2. 나의 성결체험 이야기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고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나 성결의 은혜를 사모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동기는 다음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첫째, "왜, 나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인데 자꾸만 원치 않는 죄를 거듭 짓게 되는가?"라는 영적인 갈등 때문이었고, 둘째는 "혹, 내가 이렇게 살다가 다시 지옥으로 가게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영적인 두려움 때문이었다. 이 두 가지의 심각한 영적인 문제는 그야말로 나의 영혼을 날마다 무겁게 짓눌러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누가 나를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내랴!"고 외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정말이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거듭난 이후 이러한 절망적인 상태가 거의 3년 동안이나 계속되었다. 그러는 중에서도 목회자의 꿈을 안고 성결교회 목회자 양성기관인 서울신학대학교에 다니게 되었고, 특별히 웨슬레 신학을 공부하면서 마음의 성결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던 중, 신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에 우연한 기회에 어느 구세군 사관님이 쓰신『성결의 승리』라는 책을 통하여 성결의 은혜가 나의 영적인 갈등을 해결 해 주는 은혜임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 동안 나는 나름대로 성결교회를 그토록 열심히 다녔으면서도 성결의 은혜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방황하였던 내 자신이 참으로 한심스러웠으나 그나마 나중에라도 성결의 은혜를 알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 중의 은혜였다. 성결의 은혜가 그토록 나를 괴롭히던 영적갈등을 해결 해 줄 수 있는 하나님의 예비하신 은혜라는 사실을 알게 된 나는 그야말로 목마른 사슴처럼 애타게 몸부림치면서 성결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고 또 사모하였다. 이러한 영적인 몸부림은 거의 6개월 동안의 처절한 영적인 씨름으로 계속되었고 성결의 은혜를 사모하는 나의 간구는 더욱 뜨거워져만 갔다. 하나님은 이 기간 동안 제일 먼저 철저한 회개를 하게 하셨다. 그 동안 거듭난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죄를 멀리하지 못하고 살던 죄, 특별히 다른 사람들을 온전히 사랑하지 못한 죄 등을 철저하게 회개토록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기간 동안에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완전히 바치도록 인도하셨다. 마치 아브라함이 100세에 난 아들 이삭을 모리아 산에다 산 제물로 바치는 시험에 합격한 것처럼 하나님은 내가 완전한 헌신의 사람으로 합격 되는 시간까지 나의 가장 중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포기하고 헌신하도록 기다리셨다. 돈도 야망도, 마지막에는 가장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까지도 하나님께 완전히 맡겨버리고 아브라함처럼 온전한 헌신의 주인공이 되도록 시험하시고 또 시험하셨다. 나는 그 때마다 오직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 고난을 받으시고 물 한 방울 피 한 방울 남기지 않으시고 흘려주신 예수님의 사랑만을 생각하며 이 모든 시험을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가는 심정으로 한 가지씩 한 가지씩 통과해 나아갔다. 그러던 1980년 5월 30일, 몇 달 동안이나 성결의 은혜를 사모하였으나 은혜의 체험이 없어 애태우던 차에 집에서 가까운 어느 감리교회에서 새벽기도를 마치고 이제 막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중이였다. 그때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물끄러미 교회 강단 뒤에 걸려있는 십자가를 바라보게 되었는데 그 순간 갑자기 나의 마음속에 물밀듯이 한 가지 질문이 떠오르는 것이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피 흘려 죽으신 것일까?"라는 기독교의 가장 기초적인 질문이었다. 그때 나는 이미 3년 전에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들려오는 너무나 뜻밖의 질문 앞에 왠지 이상한 마음이 생기게 되었다. 이 때 나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곰곰이 생각을 해 보았다. 그것은 다른 것에 대한 것이 아니라 "정말 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피 흘리시고 고난을 받으셨는가?"에 대해서였다. 바로 그 때 나의 마음속에서는 누가 옆에서 가리켜 주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믿음의 고백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아! 그렇구나. 우리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신 것이 단순히 나의 지난날들의 모든 죄들을 용서만 해 주시고 이렇게 더러운 죄의 성질을 그대로 지닌 채 살게 하시려고 그렇게 고난을 받으신 것이 아니구나. 진정 나를 사랑하신 예수님은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심으로 거듭나게 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지금 내 마음 속에 남아있는 모든 악한 죄의 성질까지 온전히 거룩하고 정결하게 씻어주시려고 그토록 뜨겁고도 붉은 피를 흘리시며 고난 받으신 것이로구나" 할렐루야! 이때 바로 나의 마음속에는 겨자씨 한 알 같은 성결의 믿음이 마음속에서부터 싹트기 시작했다. 물론 이 믿음은 처음에는 아주 작은 반딧불 같기도 하였지만 분명히 우리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겨자씨와 같은 믿음이었고 성령님이 주시는 성결의 믿음이었다. 이러한 성결의 믿음이 나의 마음속에 생기게 되자 나는 곧 바로 "그래 맞아 우리 예수님이 당하신 십자가의 고난은 나를 거듭나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나의 마음을 성결케 하시려고 당하신 고난이야!"라고 담대하게 외칠 수가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십자가의 보혈 속에 담겨진 성결에 관한 진리에 대하여 마음으로 믿어진 사실을 입으로 담대히 시인하였을 때, 나의 마음속에는 어느 사이엔가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그토록 부어주시기를 원하셨고 또 나의 온 몸과 마음으로 애타게 사모하고 또 사모하였던 성결의 은혜가 충만히 임하게 되었던 것이다. 할렐루야!!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마7:7~8) 누군가 중생의 은혜가 연기 맛이라면 성결의 은혜는 불 맛이라고 했는데 정말이지 성결의 은혜를 받고 보니 뭐라 말할 수 없는 기쁨과 감격이 솟구쳐 올라왔다. 그 무엇보다도 나 같은 죄인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신 것만도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이 너무나 감사한데 나의 마음을 성결케 하시기 위해서까지 그 십자가의 고난과 아픔을 당하셔야만 했던 주님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오, 예수님! 얼마나 아프고 힘드셨나요.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전부다, 제대로, 온전히 믿지 못했던 이 못난 죄인을 용서해 주소서. 주님의 보혈의 능력을 믿는다고 하면서 100% 제대로 믿지 못한 어리석은 죄인을 용서해 주소서. 이제라도 주님의 십자가 사랑 속에 들어있는 성결의 능력을 믿게 해 주셔서 무한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그토록 사모하고 간구하던 성결의 은혜가 내 마음속에 임했을 때 나의 마음속에는 즉각적으로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변화가 있게 되었다. 첫째, 나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하실 뿐만 아니라, 내 마음속에 남아있는 이 확신은 단순히 듣고 배워서 알게 된 지식적인 것이 아니라 분명히 성령님이 주시는 내적인 확신이었다. 성결의 은혜를 받기 전에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나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하신 일에 국한되는 그런 확신이었는데, 성결의 은혜가 임한 후에는 십자가의 고난에 대한 믿음의 깊이가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간 것을 확실히 느낄 수가 있었다. 둘째, 순간순간 들어오는 시험과 유혹에 대한 강력한 저항력이 충만하게 되었다. 성결의 은혜를 받기 전에는 사단 마귀가 주는 여러 가지 시험과 유혹이 내 마음속까지 무사통과식으로 들어와 품게 되었는데 성결의 은혜를 받은 후에는 순간순간 들어오는 시험과 유혹을 다 받아 내칠 수 있는 그런 상태가 되었다. 참으로 감사하고 감격할 일이었다. 가령, 여인을 보았을 때 비록 음욕의 시험은 들어오지만 결코 마음에 품지 않을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또한 미움의 시험은 들어오지만 미움을 마음에 품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단순히 나의 의지가 그렇게 만들어 주는 것이 결코 아니었다. 분명 성결의 은혜가 그런 신비한 능력을 가능케 해 주는 것이었다. 셋째, 나의 마음속에 원수까지라도 넉넉히 사랑할 수 있는 아가페 사랑이 충만하게 되었다. 사실 단지 거듭난 상태에 있었을 때에는 누가 나의 마음에 상처를 주거나 하면 인내하기가 너무 힘들었었다. 그러나 성결의 은혜를 받은 후에는 그 인내심이 훨씬 깊어지고 넓어진 것을 분명히 느낄 수가 있었으며 전보다 인내의 싸움을 더 쉽게 잘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두 가지 정도를 더 말한다면 성결의 은혜를 받기 전에는 성서 속에서 말하는 성결의 진리나, 그 외 성결에 관한 신학책 등의 내용이 잘 이해가 안 되었는데 성결의 은혜를 받은 후에는 마치 어둔 밤에 밝은 전등불을 킨 것처럼 너무나 이해가 쉽게 되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나머지 한 가지는 아직까지 십자가의 사랑을 믿으면서도 단지 죄 용서함과 거듭나는 데까지만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십자가의 성결케 하시는 기쁜 소식과 놀라운 은혜를 어서 빨리 전파하여야겠다는 불타는 사명감이 생기게 되었다. 돌이켜 보면 1980년 5월 30일 아침 7시 30분 경, 창문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던 그 찬란한 5월의 아침 햇살처럼 나의 심령 속에 성결의 은혜를 부어주신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처음 성결의 은혜를 베풀어 주실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하루도 빠짐없이 강권적으로 명령하시는 것이 성결복음의 전도와 세계선교의 사명에 관한 것이다. 사실 영적으로 볼 때에 이 세상 속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불행과 비극들은 한 결 같이 인간의 타락된 죄의 부패성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성결의 은혜를 통하여 인간의 심령을 깨끗케 하시기를 원하고 계신다.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도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성결케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먼저 은혜를 받은 사람들을 통하여 한 알의 밀알처럼, 또는 밀가루 속에 넣은 누룩처럼 성결의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기를 원하고 계신다. 그리고 이러한 성결복음의 전도와 선교의 사명은 어떤 특정인에게 주시는 것이 아니라 성결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라면 공통적으로 다 받게 되는 지상최대의 사명이다. 그러므로 성결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일은 은혜 받은 성결인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다 함께 짊어지고 가야할 거룩한 멍에인 것이다.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20:1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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