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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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중복음 속의 성결 신성철 목사 20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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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중복음 속의 성결 


  사중복음 (교단 헌법 제1장 6조, 헌법해설집 중에서, 1993년 발행)


  1) 사중복음의 개요

  성결교회는 요한 웨슬레의 신학과 함께 전도표제로서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중복음을 전통적 유산으로 간직하여 지금도 높이 외치고 있다. 사중복음은 원래 19세기 중엽 이래 미국의 성결부흥운동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그 당시 미국은 유럽에서 불어 닥친 자유주의 신학사조에 교회가 오염되어 가고 있었다. 이런 자유주의적인 풍조에 대항하여 전통적 신앙을 강조하는 영적 각성운동이 크게 일어났으니 곧 성결 부흥운동 또는 성결 오순절 운동이었다.


  이러한 성결운동의 영적, 지적인 뿌리는 모두가 요한 웨슬레에 두고 있었다. 이 운동은 웨슬레적인 신앙체험 곧 중생, 성결을 강조하면서 이 가운데서 특히 성결을 강조하였다. 웨슬레 전통에 기원을 둔 이 성결운동은 성령운동으로 연결되어 성령의 불세례, 성령충만을 강조하게 되었다. 이러한 성령운동에는 자연히 기사와 이적이 일어나게 되었으며 특히 신유가 강조되었다. 그리고 19세기 당시 자유주의 신학에 기초한 낙관적인 종말론 대신에 주님께서 낙원, 즉 천년왕국을 이루신다는 전천년설을 강조하였다.


  이리하여 성결운동과 함께 신유와 재림이 강조 되기에 이르렀다. 당시 대부분의 성결부흥운동에서는 사중복음이 일반적인 구호로 사용되어진 상황이었다. 또한 개인의 입장에 따라서는 삼중복음 또는 오중복음이라는 용어도 사용되었다.


  사중복음이라는 용어는 영어로 "The fourfold Gospel, The full Gospel, The whole Gospel, The four-Square Gospel, The whole Bible to the whole World." 등으로 불리어졌다. 이 가운데에서 처음으로 언급된 사중복음에 대한 용어는 "순복음"(Whole Gospel, Full Gospel)이다. 이는 사중복음이 내세와 현세, 영혼과 육신의 구원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2) 중생의 복음 (The Gospel of Born again)

  중생은 기독교의 근본진리로서 불가결의 요소이며, 죄인의 구원은「중생」곧 거듭남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중생은 기독교의 첫 관문이요, 하나님 가족의 일원이 되는 사건이다.


  (교단헌법 제1장 6조 - 중생)

  "중생은 곧 영으로 나는 일이니 신비에 속한 영적변화이며 모든 사람이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십자가에 달려 속죄의 피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성령의 역사로 새 생명을 얻어 그 사람의 심령과 인격 전체에 근본적 일대 변혁을 일으키는 것이니 이는 진실로 천국복음이다." 


  요한 웨슬레는 중생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는데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으나 타락함으로 하나님의 사랑에서 벗어나 죽게 되었고,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을 잃어 버리고 말았다고 보았다. 그 결과 인간은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 대신 마귀의 형상을 본 받아 교만과 자기중심주의로 생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타락한 인간은 반드시 중생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다시 말하면 모든 인간은 영적 새 생명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야 된다는 것이다. 요한 웨슬레는 중생을 영원한 구원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보았다. 그러므로 중생은 구원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라고 주장했으며 동시에 성결의 필수요건이라고 말했다.


  3) 성결의 복음 (The Gospel of Holiness)

  성결은 성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부르심의 궁극적 목적이며, 구원의 절정이며, 신자로 하여금 성별된 삶을 살게하는 원동력이다. (레11:44-45, 살전4:7-8, 마5:48)


  (교단헌법 제1장 6조 - 성결)

  "이는 성도가 받을 성령세례를 가르킴이니 주 예수께서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1:5)고 약속하신 대로 오순절에 제자들은 성령의 세례, 즉 성결의 은혜를 체험하였으니(행2:1-4)우리도 모든 사람을 중생으로 인도하고 중생한 처지에 있는 신자들은 성결의 은혜를 체험하도록 인도한다."


  (교단 발행 사중복음 시리즈 「성결」, 1990, p.19)

  "성결의 은혜란 거듭난 신자 속에 남아 있는 내적인 죄의 성질을 깨끗하게 씻어내어 거룩케 하시는 성령의 충만하신 역사를 성경적 표현으로 간단히 줄여서 나타낸 하나님의 은혜이다"


  요한 웨슬레는 그리스도인의 완전, 완전성화, 완전구원, 완전한 구별, 완전한 사랑, 제2의 변화, 제2의 축복 그리고 거룩이라고 말하는 성결의 개념을 가르켜「동기의 순수함」,「온전한 사랑」이라고 말했으며, 인간이 갖고 있는 자연적 욕망의 모든 부패성으로부터의 완전한 자유이며, 이기적 자아로부터 완전한 해방 또는 모든 생각과 기질이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변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결국 웨슬레가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완전은 신자들이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높은 단계에 있는 상태라고 강조하고 있다.


  웨슬레는 그리스도인의 완전은 현세에서 가능한 것으로 보고 죽은 후에 완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성결을 해석하는 사람들은 잘못된 해석이라고 말했다. 구원이 인간의 죄 문제에 대한 해결이라면, 죄에 대한 이중적 이해가 구원에 대해서도 의인과 성결의 이중적 단계를 필연적으로 가져온다. 원죄와 자범죄,


  즉 상태로써의 죄(원죄)와 행동으로서의 죄(자범죄)는 성화와 의인의 은총을 필연적으로 요청하게 한다. 의인에서 행위로서의 죄(자범죄)가 해결되지만, 용서 받은 신자 안에 남아있는 죄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상태로써의 죄(타고난 죄, 생래적인 죄, 유전된 죄)는 성화의 단계에서 해결함을 받아야 한다. 의인, 중생, 성결이 모두 하나님의 구원계획의 진행과정이며, 성결이 현세에서 구원의 완전한 완성이라고 할 수 있다. "거룩함(성결)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한다"(히12:14)고 했으니 성결은 우리 성결교인만이 아닌 전체 기독교인의 신앙의 목표요 체험이어야 할 것이다.


  4) 신유의 복음 (The Gospel of Healing)


  (교단헌법 제1장 6조 - 신유)

  "이는 신자가 하나님의 보호로 항상 건강하게 지내는 것과 또는 병들었을 때에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나음을 얻은 것을 가리킴이니 이 은사는 우리 육신을 완전케 하는 복음이다. 그러므로 주 예수께서 모든 신자들에게 이적이 따를 것을 언명하였으니(막16:17-18) 병 낫기 위하여 기도한다든가 안수하는 일은 당연한 특권이다. 그러나 신유를 믿는다 하여 의약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신유는 두 가지 의미에서 해석할 수가 있다. 하나는 우리가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은총 즉 신유의 은혜라 할 수 있으며, 다른 하나는 혹 질병에 걸렸을 때 하나님의 능력으로 병 고침을 받는다는 신앙이다. 이는 전인구원의 복음이다.


  즉 복음은 영혼과 육신으로 구성된 사람을 위한 것이다. 신유는 현대 의학의 혜택이 미치지 못하던 시대의 사람들에게는 절망과 실의에서 희망과 삶의 의욕을 주는 기쁜 소식이었을 뿐 아니라 오늘날에도 많은 난치병 환자들이 믿음으로 신유의 체험을 얻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물론 신유를 너무나 강조한 결과 현대 진보된 의술을 기피하거나 심지어 죄악시함은 잘못이지만, 신유를 위한 간구는 성서에 약속되어 있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적을 순수하게 믿는 복음신앙의 표현인 것이다. 한 가지 유의할 것은 신유의 은혜를 믿는다고 할지라도 현실적으로 모든 질병이 다 치유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세상은 아직 완전한 회복이 아닌 구속사의 과정에서 그날을 기다리고 있으므로 완전한 신유의 역사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야 가능한 것이다.


  5) 재림의 복음 (The Gospel of Come again)


  (교단헌법 제1장 6조 - 재림)

  "구약성경의 예언의 중심이 그리스도의 수육탄생이라면 신약성경의 중심은 그리스도의 재림이라 할 수 있나니 우리는 공중재림(살전 4:16-18)과 지상재림(행1:11)을 믿는다. 요한계시록은 재림을 전적으로 계시한 성경으로 마지막에 '내가 속히 오리라'한 말씀이 세 번이나 거듭 기록되었다(계22:7, 12, 20). 재림은 신앙생활의 요소이며(살전3:13), 소망이요(살전2:19-20), 경성이 된다(마24:44, 25,  25:13).


  재림신앙은 일제의 군국주의 사상과 어긋난다고 하여 성결교 박해와 교단 해산의 주원인이 되었지만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나타날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간절한 소망과 신앙이었다. 성결교회는 전천년설(Pre-Millennialism)을 지지하고 있다. 천년왕국 이전에 주님께서 재림하셔서 성도들과 함께 천년 동안 왕 노릇하시다가 그 후에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의 희망의 원천이며 선교의 원동력이 된다. 주님의 임박한 재림에 대한 기대와 그에 대한 준비는「우리 시대에 세계를 복음화 하자!」라는 구호와 목표 아래, 전도 활동을 강화시켜 준다. 재림의 사상은 개인 신앙의 무장과 함께 전도에 대한 시급성과 사명감을 새롭게 일깨우는 귀한 원동력이 된다. 또한 재림의 신앙은 내세에서의 보상에 대한 기대와 함께, 현세에서의 성결한 삶에 대한 하나의 동기가 된다. 이 땅에서는 '불완전한 완전' '제환된 완전'이 되는 인간의 성결이 궁극적으로 완성되는 때도 주의 재림의 날이다. 이 점에서 재림은 성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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